우리는 치킨, 김말이, 감자튀김, 치즈볼, 돈까스등 튀겨진 음식을 좋아한다. 아마 한 입을 물었을 때 바삭거리는 식감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튀김요리와 볶음요리의 필수재료인 오일. 그중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오일인 올리브오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인류가 탄생한 이유로 가장 오랫동안 쓴 오일
올리브오일로 우리 몸을 지키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일반 올리브오일, 어떤 걸 먹어야 할까?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인류가 탄생한 이후로 가장 오랫동안 쓴 오일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마 이탈리아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 기원을 보면 중동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의 생산은 약 600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대 페르시아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야생 올리브 나무가 발견되었고 후에 지중해지역에서 이스라엘, 시리아로 퍼져나갔다. 중동지방에서 재배된 이후에는 북아프리카까지 전해졌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올리브를 재배하기 시작한 국가는 그리스로 연간 208,900톤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올리브유는 과거부터 종교의식, 의약품, 비누, 피부 관리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올리브오일로 우리 몸을 지키다
스페인에서 6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요리에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그룹이 다른 오일을 사용한 그룹보다 비만율이 현저히 더 낮았고 몸에 있는 체지방에 중 지방세포의 양인 지방독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밝혔다.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지방 감소와 심혈관건강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 오일에는 비타민E, 폴리페놀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염 작용과 항산화 작용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올레인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간 지중해식 식사는 저지방식 식사를 했을 때 보다 체내에서 충분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고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으로 인해 생기는 제2형 당뇨의 위험을 50%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그룹이 트랜스 지방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그룹에 비하여 우울증 발생 확률이 48% 정도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몸과 마음까지 챙길 수 있는 올리브오일로 우리의 몸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일반 올리브오일, 어떤 걸 먹어야 할까?
먼저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나무에서 수확한 올리브열매로 만들어진다. 이때 재료와 추출되는 방식에 따라서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버진(Virgin), 퓨어(Pure), 포마스(Pomace)로 등급이 나누어진다. 엑스트라 버진은 원과 추출유로 산도 0.8% 이하 기준을 충족시켜여야 한다. 버진은 원과 추출유에 재추출유를 섞은 것으로 산도는 0.8~2% 사이이다. 퓨어는 올리브 정제유 80~90%에 버진을 10~20% 정도 혼합한 혼합정제유이고 마지막으로 포마스는 올리브 잔유를 유기용매로 화학적 재추출을 한 기름이나 한국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수입금지 품목에 있어 시중에서 보기가 힘들다. 이 중에서 진짜 기름은 원과로만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하나뿐임을 명심하자. 올리브 오일을 구매할 때, 병의 뒷면에 표시되어 있는 산화 정도를 확인하여 0.8%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직사광선에 노출되어있지 않은 어두운 색 계열의 유리병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요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떠도는 말과는 달리 사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높은 오일이다. 국제 올리브협회나 식품화학지에 등록되어 있는 올리브오일의 발연점은 210도이다. 튀김에 사용되는 오일의 온도가 160~170도임을 감안해 볼 때 튀김기름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리브유에 열이 가해지면 다른 기름과 마찬가지로 산패현상이 일어난다. 정제유 또는 포화지방함량이 많은 기름보다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건강에 좋지는 않으니 가열하지 않고 먹는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공복에 두 세 스푼정도 섭취하거나 샐러드에 드레싱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완성된 음식의 마무리로 올리브 오일을 두 세 스푼 추가하는 방법으로 올리브 오일 섭취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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