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부터 건강식품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노니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과일로 면역력을 높이고 젊음을 유지시키는 효능이 있다. '진통제 나무'라고도 불리는 노니는 주로 남태평양, 동남아 일대에서 재배된다. 노니는 상처를 치유하고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는 민간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목차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생소한 식물 노니
주목할만한 노니의 효능
노니가 독이 될 때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생소한 식물 노니
노니의 이름은 하와이어에서 유래되었다. 노니는 꼭두서니과 노니 속에 속하는 상록 저 목이다.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폴리아이다. 씨앗에서 새싹이 날 때부터 열매를 맺을 때까지 1년 반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된다. 열매는 감자와 비슷한 모양으로 2중 구조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을수록 누렇게 되며 마지막에는 백색에 가까운 연두색이 된다. 열매의 크기는 약 10cm이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패인 자국이 있다. 이 열매는 섬유질과 즙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익을수록 불쾌한 맛과 썩은 치즈와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 노니의 잎, 줄기, 꽃, 열매, 씨는 민간요법에 사용되어 왔으며 남태평양 지역의 고대문헌의 기록에 의하면 최고의 자연치료제라고 알려져 있다.
주목할만한 노니의 효능
노니의 성분 중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는 혈당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른 면 고체발효기술을 통해 제조한 노니 발효식품이 제2형 당뇨병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니에서 나온 담나 칸탈 성분은 암세포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500여 종이 넘는 열대식물 중 노니의 담나 칸탈 성분이 가장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진 것을 발표하였다. 노니는 또한 상처 치료제로 쓰이는데 여기에서 주목할 성분은 이리도이드라는 성분이다. 이리도이드는 올리브, 블루베리, 체리 등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식물이 외부로부터 상처를 입었을 때 나오는 치유물질이다. 이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질병등을 막아내고 손상부위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리도이드는 가공과 유통과정에서 영양이 감소되지 않는다. 또한 노니에는 통증 환화성부인 안드라퀴논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박테리아, 염증, 종양 등과 싸우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노니는 제로닌이라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제로닌 성분은 병든 세포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 노니는 또한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노니는 의료적 효능뿐만 아니라 미용효과도 갖고 있다. 노니에 함유된 스코폴렌성분은 건조한 피부에 보습효과를 줄 수 있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를 가꾸는 데에 효과적이다. 또한 노니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병 및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노니는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높이고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결과에서 지방간과 내장지방의 증가가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서는 실험용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요한 결과 중성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니가 독이 될 때
노니는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신장은 칼륨 배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신장이 약하거나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칼륨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노니에 함유되어 있는 안트라퀴논은 급성 간부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세계 소화기학저널에 기재되어 있다. 노니의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에서도 여러 차례 간질환과 관련된 부작용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기능이 약하거나 간에 관련된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노니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노니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시 간에 부담을 주게 되어 피로해소가 원활히 되지 않을 수 있다. 적당한 양의 노니섭취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복용은 언제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과 부작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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