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 개념 다지기

한국에서 계속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간헐적 단식은 2010년대에 영국 BBC방송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간헐적 단식은 식이요법 중 하나의 종류로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끼니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에 SBS 스페셜에서 다룬 바가 있다. 식사시간을 제한함으로써 체중은 감량이 되는 식이요법인 간헐적 단식은 긍정적인 효과까지 입증함으로써 전 세계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성공 후 요요가 올까 걱정하나 혹은 이미 요요를 겪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매력적인 다이어트 방법인 간헐적 단식에 대해 알아보기 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 개념을 다져보자. 

목차

건강한 다이어트 필수지식, 에너지란?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 방법

다이어트의 본질 

 

건강한 다이어트 필수지식, 에너지란?

에너지는 우리가 생명활동을 하고 생존하고 성장하거나 활동하는데 필요한 물질이다. 영양소는 다량 영양소와 미량영양소로 나눠진다. 다량 영양소는 지질, 탄수화물 단백질로 에너지, 대사 중간 물질로 사용하고, 몸에 있는 어떤 구성물질을 합성하는 생합성 재료로 사용한다. 미량 영양소에는 비타민 미네랄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대사 과정에서 필수적인 물질이다. 위의 영양소들을 외부에서 음식물의 형태로 흡수하며 소화하여 분해하고 영양소들을 흡수한다. 흡수된 에너지는 사용되거나 합성되고 저장하거나 소모시키거나 배출시키기도 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 방법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중성지방은 지방산으로 흡수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이미 몸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성지방(체지방)은 지방세포 안에 중성지방이 저장된 형태로 중성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이 결합한 물질이다. 또한 우리 몸에는 글리코겐도 존재한다. 글리코겐은 당의 복합체로 인간의 몸에 있는 녹말과 비슷한 것이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분포되어 있고 몸 전체에는 400에서 550g 정도 저장되어 있다. 이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쓰기 위해 특정한 조건이 필요로 한다. 혈액 속에서 인슐린 농도가 떨어지고 글루카곤 농도가 높아질 때 체지방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글리코겐을 꺼내 쓸 수 있다. 체지방에 비해 글리코겐은 체내에 저장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한정적이다. 마지막으로 지방산이 몸에서 충분히 공급되고, 특정 조건이 만들어질 경우에는 간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을 생성해 낸다. 이 상태를 키토시스, 케톤증이라고 부른다. 

 

다이어트의 본질

다이어트 본질에 앞서 비만이 정확하게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비만이란 단순이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몸에 체지방이 많아진 상태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비만은 대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 문제이다. 그 체지방이 건강에 문제가 될 정도로 많이 저장되고 있는 상태이며 겉으로 보기엔 정적인 상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안에서 역동적으로 문제가 진행 중인 상황을 비만이라고 한다. 다이어트의 본질은 위의 비만의 상태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다.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체지방을 에너지로 분해해서 에너지를 쓰게 만들고 에너지 대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다이어트의 본질이다. 우리의 몸에는 정교하고 복잡한 에너지 항상성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우리는 정상적인 포만감을 느끼고 배고픔을 느끼며 몸에 필요한 만큼만 먹고 활동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이런 대사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과정이다.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기에 앞서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는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어 볼 예정이다. 보이는 것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회적 미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나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세웠다면 앞으로는 다이어트 본질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진정한 건강을 위해 도전해 보는 다이어트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