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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타이벡 감귤과 다른 감귤의 차이

by locari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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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인 귤이 먹고 싶어 마트에 들렀다. 귤박스들이 진열되어 있는 마트코너에서 타이벡 감귤을 보게 되었는데 감귤이라는 친숙한 단어 앞에 놓인 "타이벡"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졌다. 다른 귤보다 색이 더 진해 맛있어 보였기 때문에 고민 없이 한 박스를 구매하였다.
처음 먹어본 타이벡 감귤은 맛이 정말 진했다. 나는 귤 박스를 부엌에 두었는데 오고 가며 보이는 "타이벡"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점점 궁금해져 이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가 주로 먹는 귤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의 귤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목차

우리가 먹는 귤, 다 똑같은 게 아니다

하루에 귤 2개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우자

맛있는 귤을 고르는 방법

우리가 먹는 귤, 다 똑같은 게 아니다

감귤은 재배하는 장소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을 이번 포스팅을 하며 처음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타이벡 감귤은 하우스 감귤, 노지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가격도 더

비싼 편이다. 10~12월이 제철인 야외 감귤농장에서 재배되는 귤은 노지 감귤, 가을부터 봄까지를 제외한 계절에 생산되는 귤은 하우스 감귤이라고 한다. 하우스 감귤은 일교차가 크지 않은 여름철에 자라기 때문에 껍질에 초록색이 살짝 남아있다. 일부러 주황색을 내기 위해 강제 착색을 하는 농가도 있다고 하니 하우스 귤을 살 땐 살짝 초록빛이 도는 귤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4월~ 10월에 수확되는 하우스 감귤은 겉껍질과 속껍질이 매우 연하고 과즙이 가득하다. 노지 감귤은 신맛과 단맛이 모두 한 껏 올라온 맛이라면 하우스 감귤은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고 노지 감귤보다는 맛의 강도가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노지감귤은 하우스 감귤과는 다르게 비닐하우스 안에서 난방기에 의해 재배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비바람을 그대로 맞은 자란 귤로 당도와 산도가 일반 하우스 감귤보다 높다. 자연적으로 자랐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하우스 감귤보다는 모양이 투박해 보일 수 있고 표면에 흠집이 나있는 게 특징이다. 타이벡 감귤은 귤나무 아래에 타이벡이라는 하얀색 특수섬유를 깔아 키운 감귤을 말한다. 6월에서 7월 사이 농가의 바닥을 덮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섬유를 통한 반사광을 통해 감귤이 더 잘 익도록 하는 재배법으로 생산된 귤이다. 타이벡을 사용함으로써 수분조절에 용이하고 해충을 막을 수 있어 색과 당도가 하우스 감귤 보다 더 진하며 농약사용이 적은 편이다. 타이벡 섬유도 종류가 여러 개라고 한다. 국산과 미국산 등이 있는데 가격차이도 천차만별이고 어떤 천을 사용했는가에 따라서도 귤의 품질이 달라진다. 추가적으로 일반인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감귤 중에 풋귤이 있다. 풋귤은 쉽게 말하자면 덜 익은 노지감귤을 말한다. 8월부터 9월 중순에 출하를 허용하고 있고 이것을 출하하는 농가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만을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다고 한다.

 

하루에 귤 2개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우자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정확하게는 귤 한 개에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성인을 위한 비타민C 하루 권장은 60mg으로 하루에 귤 2개 섭취 시 권장 섭취량이 충족될 수 있다. 귤에는 비타민 외에도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또한 혈관질환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맛있는 귤을 고르는 방법

우리는 무엇인가 선택해야 할 때 주로 예쁜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귤을 고를 때는 표면에 약간 흠집이 있고 검은 것들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껍질에서 지나치게 번들거리고 윤이 나고 깨끗하다면 덜 익은 감귤을 수확해 인공적으로 코팅처리가 된 귤일 수도 있다. 감귤의 꼭지가 초록색 별모양이고, 껍질이 얇은 귤은 당도가 높고 싱싱한 귤로 볼 수 있다. 반면에 귤꼭지가 떨어져 있고 변색되어 있다면 오래된 귤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런 귤을 집었다면 바로 다시 가져다 놓길 바란다. 꼭지 주변이 못생긴 것일수록 껍질에서 수분을 많이 가져간 것이고 매우 신선한 상태이다. 또한 묵직할수록 수분을 가득 머금은 맛있는 귤이다. 결론적으로 강제후숙과 강제착색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 자라 익은 귤 중 초록색 별모양 꼭지 주변이 울퉁불퉁 못생기고 껍질이 얇으며 묵직한 귤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귤을 고르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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