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건 못참지

[여수여행]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 조식 후기

by locari 2023. 10. 15.
반응형

여수 베네치아 호텔 조식 뷔페에 대한 포스트입니다.

저는 숙소를 고를 때 후기를 정말 많이 찾아보는 편입니다. 

특히 조식에 관한 후기를 꼼꼼히 보는데 여수 베네치아 호텔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지만

정확한 메뉴 소개는 없어 직접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입니다.

우유와 두유

우유와 두유를 보고 우유를 드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준비한 호텔 측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유부스 왼쪽에는 구워져 있는 와플과 딸기크림치즈가 있었습니다.

와플은 조금 차가워 토스트기에 가져가 살짝 데워서 먹었고 딸기크림치즈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2대

 우유의 바로 맞은편에 있어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바로 라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두유를 넣어 쏘이라테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버킷에 얼음이 있어 아이스커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기계와 직접만든 아포가토

커피 기계 바로 오른쪽에 아이스크림기계가 있었습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그릇에 담고 에스프레소 샷을 따로 내려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소 가벼운 지방의 느낌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샐러드

샐러드는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양상추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로서 양상추 말고 잎채소가 2개 더 있다는 게 좋았고

피스타치오, 캐슈너트, 아몬드 견과류 총 3가지, 씨 없는 올리브 2가지 드레싱도 3~4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식

한식 러버를 위한 부분이었습니다. 밥은 2종류였고  

파래자반, 김자반, 콩자반, 간장소스, 도시락김, 배추김치, 갓김치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버섯볶음, 애호박볶음, 무생채

 

베이커리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따끈따끈 윤기도는 빵들을 기대했으나 다소 메마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깨찰빵이 있던 것인데 옆의 토스트기에 넣어 따뜻하게 먹으니 쫀득쫀득 맛있었습니다.

깨찰빵, 크로아상, 딸기파이, 우측상단 페이스츄리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식빵류가 따로 있었고 아래는 딸기잼, 살구잼, 버터, 버터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버터나이프가 없었으면 숟가락으로 발라야 했을 텐데

빵에 버터를 고르게 바를 수 있는 버터나이프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모닝빵, 통밀바게트, 바게트

 

다음은 부르스게타 부스입니다.

부르스게타는 빵을 굽고 그 위에 토핑을 올려먹는 이탈리안요리인데

베네치아 호텔 조식에는 치즈 햄, 피클, 할라피뇨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르스게타를 집에서 자주 만들어먹는 저는 마늘, 올리브유, 토마토가 빠져있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블루베리 소스, 새우, 베이비 갑오징어

 

맨 처음 우유, 두유가 있던 곳의 오른쪽으로 이어져있는 곳에는 요구르트 2종류, 시리얼 4종류 어린이를 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 블루베리 요거트, 그래놀라, 후르츠링,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플레인 요구르트는 달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림머핀, 마쉬멜로우, 초코칩, 고로케, 김주먹밥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은 다 준비해 있었습니다. 

아이들 메뉴였지만 어른인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서 정말 많이 소개한 것 같지만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사실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가짓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위에 사진은 쌀국수 부스입니다.

그릇에 고수를 제외한 면과 채소들을 넣어 왼쪽 데치는 기계에 넣고 30초 뒤에 꺼내어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인데

번거롭지만 신기해서 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육수는 진한맛은 없었지만 뜨끈하니 아침에 속을 달래기에 좋았습니다.

 

 

한식 러버를 위한 메뉴가 있었다면 이건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 뷔페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딱인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베이컨이 아주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있었고 소시지도 나름 톡톡 터지는 맛있는 소시지였습니다. 

 

그 옆에는 크림치즈볼, 그릴야채, 스크램블에그, 계란프라이(반숙)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크림치즈볼 이거 따뜻할 때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스크램블에그는 그냥 계란으로만 만든 것이 아닌 크림과 소량의 설탕을 넣어 만든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워 맛있었지만 단맛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옆의 계란프라이를 추천합니다. 

계란프라이는 다소 차가웠지만 완벽한 반숙이었습니다. 토스트를 구워 버터와 잼을 바르고 반숙프라이를 올려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탕수강정, 로제파스타, 소불고기

맛은 쏘쏘였습니다. 로제파스타는 면이 뚝뚝 끊겨 아쉬웠습니다. 

볶음밥, 짜장소스

볶음밥 위에 짜장소스를 올리고 반숙을 올려 드시는 분도 종종 계셨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소불고기 옆에 죽과 미역국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디저트, 과일 부스입니다.

 

케이크류 4종류 과일 4종류가 있었습니다. 

미니 롤케이크는 바나나맛으로 제 입맛에는 조금 생소했습니다. 

과일은 신선해 보였으나 빵들이 조금 마른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총평

생각보다 종류가 정말 많았고 다양성이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 같고 베이커리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소와 과일이 신선했고 음식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셔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을 먹으면 여행온 기분이 한껏 나서 조식을 가끔 신청해서 먹습니다.

솔직히 3만 4천 원을 내면 아까울 것 같지만 2만 7천 원을 내고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옆에 함께 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도 좋지만 분산되어 있는 메뉴들을 스스로 조합하여  입맛에 맛게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

1인 당 34,000원 (2023년 10월 기준)

하루 전 사전예약 시 20% 할인, 27,000원

 

위치

https://naver.me/GpJf8R5p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03 · 블로그리뷰 1,987

m.place.naver.com

 

반응형

댓글